창고 입구 방화문 아래쪽에 녹이 심하게 올라왔다는 연락을 받고 나갔습니다. 문짝 하단과 양옆 문틀이 전부 부식돼 있었고, 문틀 한쪽은 철판이 부풀고 삭아 구멍이 뚫린 상태였습니다. 문짝째 교체하면 부담이 크니 수리로 해결되겠냐는 문의였고, 거주 공간이 아니라 창고라 약간의 이질감은 감수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녹슨 창고 방화문 문틀 퍼티 보수와 도색
- 현장위치
- 서울·경기
- 작업분야
- 건물 외부·시설 보수
- 작업내용
- 창고 출입구 방화문 문틀 하부 및 문짝 모서리 부식 보수, 도색
- 건물
- 공장·창고
- 현장인원
- 2명
- 소요시간
- 1시간 30분
- 작업일
- 2025.07.29
【포스팅중요내용】창고 입구 방화문 문틀 아래쪽이 녹으로 삭아 구멍까지 난 상태였습니다. 문과 문틀 교체 없이 표면 정리 후 전용 퍼티로 여러 번 메우고 샌딩한 뒤 기존과 같은 색으로 도색해 마감했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철제 방화문은 물기와 습기에 계속 닿으면 아래쪽부터 녹이 올라옵니다. 바닥에 물이 고이거나 청소할 때 물을 흘리는 창고, 주방 뒤편 출입구가 특히 그렇습니다. 녹은 표면만 먹고 마는 게 아니라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철판을 얇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면 문틀이 휘고, 결국 구멍이 납니다.
이번 현장
문짝 하단과 양쪽 문틀 밑동이 모두 부식돼 있었습니다. 한쪽 문틀은 이미 형태가 무너져 손으로 눌러도 부스러질 정도였고, 바닥과 만나는 모서리는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먼저 그라인더로 들뜬 녹과 부스러진 철편을 걷어냈습니다. 여기서 대충 하면 퍼티를 아무리 두껍게 올려도 밑에서 다시 녹이 올라옵니다. 단단한 살이 나올 때까지 갈아내는 게 먼저입니다.
표면을 정리한 뒤 전용 퍼티로 메웠습니다. 한 번에 두껍게 올리지 않고 2~3회에 나눠 채웠습니다. 파손 부위 안쪽 깊은 곳까지 퍼티가 들어가야 해서, 얇게 밀어 넣고 굳히고 다시 올리는 식으로 반복했습니다. 중간중간 삐져나온 잔여분은 스크래퍼로 걷어내고, 어느 정도 형태가 잡히면 고운 사포로 샌딩했습니다. 평평하게 만드는 것보다 손으로 쓸었을 때 원래 철판처럼 매끄럽게 넘어가는 감을 만드는 데 시간을 더 썼습니다.
마무리는 기존 문틀과 같은 색 페인트로 도색했습니다. 문틀 밑동과 문짝 모서리, 경첩 주변까지 같이 올려 색이 튀지 않게 했습니다. 창고라 완전한 신품 상태를 목표로 하진 않았지만, 물이 다시 닿아도 바로 녹이 번지지 않게 도막은 충분히 덮었습니다. 두 사람이 붙어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비슷한 경우
- 문틀 밑동만 삭았고 문짝은 멀쩡한 경우. 문틀 하부만 절단해 덧대거나 퍼티로 복원하면 됩니다.
- 가정집 욕실 문지방이 물을 먹어 썩거나 녹슨 경우. 부분 복원으로 정리 가능합니다.
- 방화문 표면 도막이 벗겨져 녹이 번지기 시작한 초기. 구멍 나기 전에 갈아내고 도색하면 훨씬 간단합니다.
1단계 · 그라인더로 문틀 하부의 들뜬 녹을 갈아내는 모습
2단계 · 퍼티로 메우고 샌딩한 뒤 흰색으로 도색한 문틀 하부
반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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