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No.00602026.03.25

인천 미추홀 담벼락 사이 나무제거 벌목작업

현장위치
인천 미추홀
작업내용
건물 사이 화단 나무 벌목 및 폐기물 정리
건물
주택
현장인원
4명
소요시간
2시간 30분
작업일
2026.03.25

【포스팅중요내용】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화단에서 3층 높이까지 자란 나무가 옆 건물 창을 가리고 있어, 위쪽 가지부터 차례로 쳐낸 뒤 밑동까지 잘라내고 폐기물 정리까지 마쳤습니다.

건물 사이 좁은 화단에 굵은 나무가 서 있고 바닥에 낙엽과 잡자재가 쌓인 작업 전 모습시공 전
나무를 베어내고 밑동만 남은 화단 통로시공 후
01

현장 상태

주택과 빌라 사이 담벼락 틈이 사람 하나 지나갈 정도로 좁은데, 그 안 화단에서 나무 몇 그루가 3층 처마 높이까지 올라가 있었습니다. 뻗은 가지가 옆 건물 2층과 3층 창 바로 앞을 덮고 있어 햇빛이 들지 않았고요. 바닥은 몇 해 묵은 낙엽과 버려진 자재가 뒤섞여 발 디딜 자리도 마땅치 않은 상태였습니다.

3층 처마 높이까지 올라가 옆 건물 창 앞을 덮고 있는 나뭇가지
02

작업 과정

인천 미추홀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건물 사이 담벼락 틈에 자란 나무가 너무 높아졌으니 가지만 손보는 게 아니라 아예 없애 달라는 의뢰였고, 옆 건물 2층과 3층 창이 가려져 답답하다는 말씀도 함께 주셨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올려다보니 나무 끝이 3층 처마선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가지가 창 바로 앞까지 뻗어서 햇빛을 막는 것은 물론이고, 나무에 붙어 사는 벌레가 창틀 틈으로 들어갈 만한 거리였습니다. 화단 바닥에는 낙엽이 몇 해분 쌓여 있었고 그 위로 버려진 판재와 잡자재가 뒤엉켜 있었습니다. 사다리를 놓을 평평한 자리부터 만들어야 했습니다.

큰 나무를 밑동부터 건드리면 넘어가는 방향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이런 좁은 틈에서는 쓰러지면서 외벽이나 벽에 달린 실외기, 옆 건물 배관을 그대로 때릴 수 있어 순서를 위에서 아래로 잡았습니다. 통로 쪽은 사람이 드나들지 않게 한 사람이 지키고, 나머지가 사다리와 톱을 맡았습니다.

사다리에 올라 손 닿는 가지부터 차례로 쳐냈습니다. 마른 가지라도 하나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톱을 넣기 전에 떨어질 자리를 먼저 봤습니다. 창 쪽이나 배관 쪽으로 쏠릴 것 같은 가지는 아래에서 한 사람이 받쳐 잡고 끊었고요. 가지를 다 걷어낸 뒤에는 기둥을 위에서부터 단으로 나눠 내리고, 마지막에 밑동을 지면 가까이에서 잘랐습니다.

잘라낸 나무는 그대로 두면 옮길 수가 없습니다. 좁은 통로로 들고 나가야 하니 엔진톱으로 다시 토막을 내 부피를 줄였습니다. 굵은 기둥은 차에 실리는 길이로 몇 번 더 끊었고, 잔가지는 따로 모아 묶었습니다. 벌목보다 이 정리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리는 편입니다.

마무리로 톱밥과 잔가지, 낙엽 사이에 섞여 있던 폐기물까지 긁어모아 실어냈습니다. 네 명이 붙어 두 시간 반 만에 끝냈습니다. 다시 올려다보니 창을 덮고 있던 가지가 사라져 하늘이 그대로 보이고, 담벼락 사이 화단도 한결 훤해졌습니다. 남은 밑동은 지면 높이로 낮춰 두어 오가는 데 걸리지 않게 했습니다.

사다리에 올라 위쪽 가지를 쳐낸 뒤 기둥을 잡고 있는 작업자1단계 · 사다리에 올라 위쪽 가지를 쳐낸 뒤 기둥을 잡고 있는 작업자
잘라낸 기둥을 엔진톱으로 토막 내 부피를 줄이는 모습2단계 · 잘라낸 기둥을 엔진톱으로 토막 내 부피를 줄이는 모습
가지가 사라져 하늘이 드러난 건물 측면의 작업 후 전경
03

반장 메모

좁은 틈에 선 나무는 넘어질 방향을 줄 공간 자체가 없습니다. 위에서부터 가지를 덜어내고 기둥을 짧게 나눠 내리는 쪽이 느려 보여도 외벽이나 배관을 안 건드리는 방법입니다.— 뉴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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