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한 상가 입구 진입로입니다. 보행자가 지나다니는 자리인데 보도블럭이 군데군데 들떠서 발끝이 걸릴 정도였고, 비가 오면 낮은 쪽으로 물이 고인다고 하셨습니다. 안전 문제라 서둘러 봐달라는 의뢰였습니다. 막상 살펴보니 블럭 자체가 깨진 것은 없고 아래 모래층이 꺼지면서 생긴 단차였습니다.
【포스팅중요내용】가게 입구 인도 보도블럭이 들뜨고 단차가 생겨 물이 고이던 현장입니다. 기존 블럭을 걷어내 바닥을 보강하고 수평을 다시 잡은 뒤 같은 블럭으로 재시공했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입구 바닥이 울퉁불퉁하면 손님도 불안하고 가게 쪽에서도 신경이 쓰입니다. 이번 현장은 블럭을 새로 사는 대신 아래를 손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현장 상태 건물 앞 인도 겸 진입로 구간이 전체적으로 파도치듯 올라왔다 내려갔다 했습니다. 수평이 무너져 있으니 빗물이 한쪽으로 몰려 고이고, 그 물이 다시 아래 모래를 쓸어내며 꺼짐을 키우는 구조였습니다. 블럭 타일은 하나도 깨지지 않은 상태라 내부 보강만 제대로 하면 기존 자재를 그대로 재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작업 순서 1. 장비로 문제 구간 보도블럭을 들어내 한쪽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2. 유실된 모래층을 걷어내고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 흐름을 잡았습니다. 3. 새 모래를 포설한 뒤 레이저 레벨기로 수평을 잡고 콤팩트로 지반을 다졌습니다. 4. 걷어둔 블럭을 한 장씩 다시 깔면서 경사가 끊기지 않는지 계속 확인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콤팩트를 한 번 더 돌려 블럭을 눌러 고정했습니다. 6. 규사모래를 넉넉히 뿌려 줄눈 사이로 스며들게 하고 전체를 고르게 폈습니다.
### 마무리 규사가 이음새로 들어가면 블럭끼리 서로 물려서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눈으로 보면 모래만 뿌린 것 같지만 이 과정을 건너뛰면 얼마 못 가 다시 들뜹니다. 작업을 끝내고 물이 어디로 흐르는지 한 번 더 보고 나왔습니다. 인원 네 명이 붙어 하루 만에 마쳤습니다.
1단계 · 블럭을 걷어내고 모래를 포설한 뒤 콤팩트로 다지는 모습
2단계 · 수평을 잡기 위해 모래층을 정리한 진입로 바닥
반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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