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상가 건물 진입로 입구 보도블럭이 푹 꺼졌다는 연락을 받고 나갔습니다. 도로와 맞닿는 끝선은 들려 있고 안쪽은 내려앉아 걸을 때 발이 걸릴 정도의 단차가 나 있었습니다. 다만 블럭이 깨지거나 모서리가 나간 곳은 없어서 기존 자재를 그대로 다시 쓸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포스팅중요내용】상가 진입로 입구 보도블럭이 한쪽은 들뜨고 한쪽은 주저앉아 단차가 생긴 현장입니다. 블럭을 걷어내 지반을 다시 다지고, 기존 블럭을 그대로 재시공해 평탄을 잡았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보도블럭이 꺼지는 건 블럭 탓이라기보다 아래 지반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이 반복해서 밟고 지나가면 모래층이 옆으로 밀리고, 빗물이 스며들면서 잔 흙이 빠져나갑니다. 받쳐주던 층이 얇아지니 한쪽은 주저앉고 그 반동으로 옆 블럭은 들뜹니다.
### 이번 현장 송파구 상가 진입로 입구였습니다. 사람도 차도 같이 지나다니는 자리라 단차를 그냥 두기 어려웠고, 방치하면 범위가 더 넓어질 상태였습니다. 블럭 상태가 멀쩡한 점은 다행이었습니다.
기존 블럭을 순서대로 걷어내 한쪽에 쌓아뒀습니다. 드러난 바닥은 흙과 모래가 뒤섞여 있었고 높이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콤팩트로 눌러가며 다짐을 반복했습니다. 모래를 보충하고 다시 누르고, 레벨을 보면서 또 눌렀습니다. 밀도가 올라가야 나중에 다시 안 내려앉습니다.
지반이 잡힌 뒤 걷어둔 블럭을 수평 맞춰 한 장씩 다시 깔았습니다. 마감은 고운 규사모래로 했습니다. 넉넉히 뿌려 블럭 사이사이로 스며들게 한 다음, 전체를 한 번 더 다져 마무리했습니다. 네 명이 붙어 4시간 30분 걸렸습니다.
### 비슷한 경우 - 차량 진출입이 잦은 입구 쪽만 유독 내려앉은 자리 - 블럭은 안 깨졌는데 단차만 생긴 경우, 자재 재사용이 됩니다 - 비 온 뒤 밟으면 물이 튀고 블럭이 흔들리는 곳
1단계 · 보도블럭을 걷어낸 자리에서 콤팩트로 지반을 다지는 작업자
2단계 · 규사모래를 깐 바닥을 다지고 옆에서 블럭을 정리하는 작업자
반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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