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석은 이미 설치가 끝나 줄을 맞춰 앉아 있었지만 도색은 손도 대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회색 콘크리트 그대로라 낮에도 바닥과 구분이 잘 안 됐고, 밤에는 차량 라이트에 걸리는 게 거의 없었습니다. 바로 옆이 바닷물이라 표면에 습기가 남아 있었고 염분기도 있었습니다.
시흥 선착장 경계석 도색, 노란색·검정 사선 도장
- 현장위치
- 시흥
- 작업분야
- 건물 외부·시설 보수
- 작업내용
- 선착장 언덕길 양측 경계석 도색
- 현장인원
- 3명
- 소요시간
- 4시간
- 작업일
- 2025.11.15
【포스팅중요내용】시흥 선착장 언덕길 양옆에 새로 설치한 경계석이 도색 없이 콘크리트 그대로였습니다. 노란색과 검정색을 사선으로 나눠 두세 번 반복 도장해 밤에도 식별되도록 마감했습니다.
시공 전
시공 후현장 상태

작업 과정
시흥 선착장 쪽 언덕길 양옆에 차량 안전용 경계석을 설치해 두었는데, 도색이 빠져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밤에도 식별이 잘 되도록 노란색과 검정색을 사선으로 넣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가서 보니 경계석 줄은 이미 잡혀 있었습니다. 다만 표면이 회색 콘크리트 그대로여서 바닥 슬래브와 색이 거의 같았습니다. 차가 내려오는 경사 구간인데 밤에 라이트를 받아도 반사되는 게 없으니, 운전자 입장에서는 경계가 어디서 끝나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였어요. 옆이 바로 물이라 표면에 습기가 배어 있고 염분도 앉아 있어서, 먼지와 백화를 먼저 털어내고 시작했습니다.
노란색을 먼저 올렸습니다. 사선 구획은 눈대중으로 하면 경계석마다 각도가 달라져서 보기 싫어지기 때문에, 한 장씩 기준을 잡아 폭과 기울기를 맞췄습니다. 노란색이 어느 정도 손을 타지 않을 만큼 마른 다음, 검정이 들어갈 자리 양쪽에 테이핑을 했습니다. 두 색이 맞닿는 선에서 섞이면 회끼가 돌아 지저분해집니다.
검정은 롤러로 상단 면부터 채우고 측면으로 내려왔습니다. 한 번 슥 바르고 끝내면 콘크리트가 페인트를 먹어 얇은 자리가 생기고, 톤 차이가 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두세 번에 걸쳐 나눠 칠했고, 회차 사이에는 마르는 시간을 줬습니다. 바닷바람 때문에 겉만 마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 손등으로 확인하고 다음 칠에 들어갔습니다.
반복 도장에 양생 시간까지 끼어들다 보니 해가 넘어간 뒤까지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칠을 올리고 테이프를 떼어내니 사선 경계가 한 줄로 쭉 맞아떨어졌습니다.
어두워진 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니 노란색이 확실히 살아 있었습니다. 도막을 두껍게 올려둔 만큼 습기와 염분에도 좀 더 버텨줄 겁니다.
1단계 · 노란색과 검정색 사선 도색이 절반쯤 진행된 경계석 줄
2단계 · 노란색 경계면에 테이프를 붙이고 검정 페인트를 롤러로 올리는 모습
반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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